오늘 휴가때 다녀온 봉평 금학칼국수를 소개한다
봉평에 맛집이 꽤 있는데 근처에 오신분들이 칼국수 콩나물밥을 먹으러 이곳을 많이 찾는다. 이름하여 금학칼국수~
봉평면 한가운데 도로가에 위치하며 도로 가장자리나 골목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된다.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그리 어렵지 않았다.
메뉴는 간단한데 우리는 3식구가 가서 장손칼국수, 콩나물밥, 두부구이, 애기밥을 시켰는 계산할때 보면 애기밥 꼭 현금으로 받으니 미리 준비하면 좋다.
입구에 자리가 좀 있고 안쪽에 홀이 있는데 여름이라도 에어컨으로 아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.
두부구이가 나왔다 막걸리를 시키려고 했으나 참고 그냥 맛 보았다. 들기름 조금 바싹 튀긴 식감인데 고소한 맛을 풍기며 간장 or 김치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고소한 두부구이맛이다.
콩나물밥이다. 콩나물, 구운김, 계란 후라이, 양념이 단촐하게 올라가 있다. 평범하지만 양념맛과 김, 콩나물이 잘 어우러진다.
배가 고파서인지 후딱 해치운다.
메인인 장칼국수인데 개인적으로 속초 금이야 옥이야가 장칼국수 1티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또다른 장칼국맛이다
국물이 걸쭉하면서도 계란이 잘 어우러지고 고소하면서도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.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국물이 계속 땡기는 맛이다. 나는 원래 국물을 맛만 보는 성향인데 여기서는 국물을 거의 다 먹은듯 하다.
면은 수제로 밀어서 자른 면인데 짤지면서 씹는 맛이 제법 있다. 너무 퍼진 맛이 아니라 좋았다.
저 국물을 계속 먹게 된다. 국물을 대부분 남기는 나로선 자극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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